지역주의의 또다른 이름, 영남패권주의
영남패권주의는 사회적 실체가 있는 개념일까. 아니면 지역주의라는 말처럼 정치인들의 생명 연장의 알리바이자 지지자 동원의 레토릭일까. 일전에 나는 박상훈 후마니타스 출판사 대표의 [정당의발견]을 요약하며 지역주의 문제를 다룬 바 있다. https://brunch.co.kr/@yjguack1jp7r/7 결론은 지역주의란 민주화 이후 정당체계의 정렬과정에 나타난 이합집산의 알리바이이자 계층 간 갈등에 기반한 정당체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자원배분의 차이를 덮는 기제였다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호남을 기반으로하는 지역연합(DJP 연합, 노무현+정몽준 연합)이 집권의 길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그러나 2012년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영남출신 후보가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권..
주변머리
2016. 3. 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