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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전라디언의 굴레

    2022.05.27 by windrina

  • [서평]런던코뮌, 서영표

    2016.06.18 by windrina

  • 처음 만나는 미학

    2016.02.29 by windrina

  • 자기만의 방, 단속사회

    2015.06.26 by windrina

  • 클라우드 오브 실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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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 달콤한 유혹

    2014.10.16 by windrina

  • 시와 당신의 이야기

    2014.10.06 by windrina

[서평] 전라디언의 굴레

'전라디언'이라는 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호남인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용어다. 이 단어가 극우 커뮤니티에서 사용될 때는 차별의 의도를 가지고 있는 공격적 언어이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극단적 정치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수단이 된다. 그러나 그런 차별의 대상이 그 단어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저자는 '전라디언'이라는 말이 미국의 인종차별적 언어 'nigger(깜둥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면서 호남 차별의 기원이 해방후 한국사회의 발전과정을 되짚어보고 있다. 호남 출신인 저자 자신이 호남 차별의 기원을 흥미롭게 추적하면서, 단순히 호남 바깥의 한국인들에게 '호남 차별을 멈추라'고 도덕적으로 설교하거나 '호남 발전을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상의 필요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도권과 비수..

텍스트 2022. 5. 27. 11:31

[서평]런던코뮌, 서영표

읽을수록 진보정당의 과제가 무겁게 느껴진다. 미처 다 읽지도 않고 이 글을 쓰는 것은 얼마전 한 정당활동가의 푸념(진보정당활동가는 우러러보지만 그 정당을 보는 시선은 차갑다는 말)과 분당 사는 후배가 이재명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자신 주변의 기자녀석들은 그를 또라이로 본다는 말)는 질문 때문이었다. 서평을 찾아보니 과거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연달아 출마한 노회찬 의원과 김종철씨가 이 런던 지방정부의 실험을 자신의 주요한 정책방향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책은 품절이라 도서관이나 헌책방에서 밖에 구할 수 없겠다. 요샌 중고거래 서점도 많으니까 (https://www.aladin.co.kr/shop/UsedShop/wuseditemall.aspx?ItemId=3554106#..

텍스트 2016. 6. 18. 01:40

처음 만나는 미학

'인간은 자신보다 상위 개념을 전제할 때 서로를 비로소 목적으로, 즉 동등하게 취급한다. 신의 위대성을 잊은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자신의 왜소함을 잊었다. 서로의 차이를 확대하고 그것에 집착한다.' 리처드 토니 Richard H. Tawney "남들보다 한발 앞서려는" 심리가 주는 "잔인한 쾌락"은 이미 불평등을 전제한다. 지그문트 바우만 를 읽다가 발견한 인용문들이다. 이에 대해 이야기 하기 앞서 다른 책이야기를 우선 해보자 한다. 이라는 책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1, 2장을 읽었는데 근대 미학의 탄생과 그 이전의 미에 관한 인식이 어떠했는가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감성을 일으키는 것을 미(美)라고 한다면 미학은 감성을 다루는 학문일테다. 근대 이후까지도 감성은 이성의 사유능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간..

텍스트 2016. 2. 29. 14:06

자기만의 방, 단속사회

세번째 모임에서는 엄기호 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소통의 양상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소통은 어떤 맥락과 조건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저자의 강연과 상담과정에서 겪은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두번째 모임에서 다루었던 '자기만의 방'은 고시원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주거불안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 책에서는 당사자의 경험들을 주류 담론 속에서 배제하는 방식, 마치 불운한 개인의 처지나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할 젊은날의 낭만 같은 것으로 치부해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결국 당사자의 경험들을 사회 속에서 다시 맥락화해야 한다는 것이죠. 신선했던 것은 이 책이 고시원에 흘러들어간 청춘들의 비참한 삶에 관해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집-가족'에 대해 한국 사회가 가..

텍스트 2015. 6. 26. 14:51

클라우드 오브 실스 마리아

포털에 연결된 영화평(이라기엔 특정 배우를 분석하는 기사)을 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발렌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관객들도 이 영화평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이름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갈 것 같긴 하다. 이 영화평에선 헐리웃 스캔들로 가십을 몰고다니는 그녀의 현실의 삶과 영화 속 조앤을 평가하는 대목이 분열되는 것을 지적하며 영리한 배역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평가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꽤 긴 러닝 타임의 이 영화를 보면 영화 곳곳에 그런 장치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단 크리스틴 스튜어트만이 아니다. 조앤 역할의 클로이 모레츠의 히어로 물 출연 경력을 상기 시키는 장면과 대사들도 있다. 그리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연기하는 발렌틴은 조앤에 대해 부정적 언급만 하고 있는..

텍스트 2015. 1. 6. 00:01

연극, 중독

같이 연극을 본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정리가 되었는데 은 처음에 소통의 불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들인 것 같았다. 그 친구는 연극을 본 후 주변과 소통의 의지가 부족했음을 고백하며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불만들이 쌓이다가 끝내 울분이 폭발하거나 관계를 끊어야만 할 때 그러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 친구와의 평소 대화에서 이런 이야기들은 늘 나오는 것이었고, 이 연극을 보지 않았더라도 반복됐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연극을 친구의 말처럼 소통의 의지가 부족한 게 문제라는 식으로 읽지 않았다. 오히려 중년 남성들의 강한 소통 의지가 젊은 남성에게 '악'을 대물림하고 있다고 보았다. 젊은 남성은 소통을 회피할 방법도 거부할 능력도 가지지 못한게 이 극의 설정인 것이다. 이 연극은 5개의 에피소드를 ..

텍스트 2014. 12. 29. 04:30

더블: 달콤한 유혹

더블:달콤한 유혹 결론이 사뭇 '파이트클럽'과 비교된다. 파이트클럽에서는 주인공이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내고 그것의 폭주를 멈추는 방식이 분리된 자아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와 함께 위기에 처한 세계를 구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한다. 세계를 고쳐 쓸 수 있을 거라는 낙관. 그런데 더블은 자신을 반신불수로 만들면서 관료적 전체주의 사회의 정점으로 한 순간에 도약한다. 그리고 그 사회의 그늘에서 유일하게 감성적이고 온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나의 마음까지 얻으면서. 이게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섬뜩하다. 자기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면서까지(영화 초반에 암시된 것처럼 죽지 않을 낙하 포인트를 잡고 몸을 던지고, 구급차에 실려간다)추구하는 것이 뭘까. 이게 바로 진정한 파시스트의 모습이라는듯 세계의 질서를 어지..

텍스트 2014. 10. 16. 12:03

시와 당신의 이야기

시와당신의이야기 from Yunju Kwak

텍스트 2014. 10.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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