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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회1차

    2014.01.13 by windrina

  • 더 와이어

    2013.06.25 by windrina

  • 연극, 그게 아닌데

    2013.06.17 by windrina

  •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2013.06.13 by windrina

  • [리뷰] 영화 <남쪽으로 튀어>

    2013.03.09 by windrina

  • 노회찬과 법의 지배

    2013.02.26 by windrina

  • [리뷰] 연극 <싸움꾼들>

    2013.02.18 by windrina

독서회1차

일시: 2014.1.25 (토) 장소: 미정 제1장 낡은 것이 된 우리의 시장적 사고방식 (HSJ) 1. 시장 사회 2. 경제 결정론 3. 사회 실재의 현실 4. 산업 사회에서의 자유 제2장 거대한 변형 중에서 (BJH) 1. 자기 조정 시장 그리고 허구적 상품 : 노동, 토지, 화폐 2. 인간, 자연, 생산 조직 제3장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노트 (KYJ) 1. 다시 쓰는 마르크스주의 2. 경제학 철학 수고 소개 3. 마르크스 철학에 대한 강의 교안 4. 마르크스주의의 기독교적 관점 : 비판 제4장 우리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몇 가지 의견들 (KYJ)

텍스트 2014. 1. 13. 00:20

더 와이어

만일 내가 속한 공동체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보고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어떤 것일까요? 내 손엔 이 공동체를 건져낼 기술 한 가지는 있는데 이 수단을 극단으로 밀어붙이니 일정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성과가 과연 체계 내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일까요. 도덕과 합법의 영역을 넘나드는 기술관료적 합리성은 원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체계의 헐거운 틈에서 약간의 윤리를 가진 나는 이 기술을 사용해 쇠락하는 공동체의 한 부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HBO의 드라마 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총 5개 시즌 중에 4개 밖에 보질 못했지만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많은 범죄 수사물이 강력 사건 하나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피해자와 그 주변 인물들의 갈등을 에피소드 별로..

텍스트 2013. 6. 25. 12:51

연극, 그게 아닌데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탈출했습니다. 하필 이 코끼리가 선거 유세장에 난입을 해서 유력 대선 주자와 시민들을 다치게 만들었어요. 사건 당일 동물원에 일하던 코끼리 조련사를 조사하는 과정이 바로 이 연극의 내용입니다. 코끼리 조련사를 둘러싼 의사, 형사, 어머니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사건을 재단하고 조련사의 죄를 묻습니다. 조련사는 자기가 풀어준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어린아이가 떠들어 비둘기가 놀라 날아오르고, 이에 거위가 꽥꽥 거리자' 코끼리들이 놀라 우리를 뛰쳐나갔다고 말했지만, 이들은 조련사가 이미 무엇을 했는지 답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제 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만 밝혀야하는 상황인 것처럼 보입니다. 의사는 조련사에게 '코끼리를 사랑하는 지'를 반복적으로 묻고, 이..

텍스트 2013. 6. 17. 16:15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을 봤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같은 채널에서 작년에 방영했던 이 '우리의 팬질은 당신의 팬질보다 아름다웠다'고 말하며 과거를 호출했다면, 이 드라마는 '잃어버린 20년'을 바꾸기 위해 직접 뛰어듭니다. 평론가 허지웅은 이 드라마가 의 이야기에 의 구성을 참조한 것 같은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과거로 돌아가 사건의 방향을 바꾸자마자 20년 후의 상황은 의지를 배반합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한 딱 30분의 향이 타는 시간을 마치 의 화면처럼 병렬 배치하는데요. 그 긴장감이 쫀쫀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가 에서 한 발 더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의지를 배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주인공이 스쳤던 과거 속 인물들이 의지를 갖는다는 점이 확연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캔버스에..

텍스트 2013. 6. 13. 15:56

[리뷰] 영화 <남쪽으로 튀어>

유쾌한 영화다. 한때 혁명을 꿈꾸었던 청년이었고, 그 열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사는 사내 최해갑(김윤석)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코미디 영화를 보고나서 뒷맛이 개운치가 않았는데 바로 후반부 남해의 작은 섬으로 이사를 가면서부터 그게 좀 확실해졌다. 감상평을 짧게 쓰라면 '김윤석이 망쳐버린 영화'랄까.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들려왔던 제작과정의 난항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부분은 오히려 김윤석이 억울한 부분이 많을 듯 싶다. 영화의 전반부는 내가 그동안 배우 김윤석에게 보았던 아버지(혹은 유사 가족에서의 보호자)역할이 너무 훌륭해서 -추격자의 포주, 천하장사 마돈나의 아버지, 완득이의 선생님- 이제 그런 역할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인 줄만 알았다. 까칠하고 묵뚝뚝하거나 매우 나쁜 놈이었지..

텍스트 2013. 3. 9. 00:55

노회찬과 법의 지배

마침 오늘 김두식 교수의 과 아담 쉐보르스키 교수 등이 엮고, 최장집 교수가 한국어 판 서문을 쓴 라는 책이 눈에 뜨였다. 불멸의 신성가족 - 김두식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은 한국 법조인들과 법조 사회의 관행들을 여러 관계자(법원,검찰 등의 사무직원, 피고소/고발인 등)를 인터뷰해서 에세이 처럼 풀어쓴 것이었다. 물론 여기에는 전, 현직 검사, 판사들 또한 가명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맑스•엥겔스가 청년헤겔파를 비판하면서 사용한 '신성가족'이라 표현을 가져왔지만, 법관, 검사, 변호사들의 기득권 카르텔을 꽤 담담하게 풀어 내고 있다. 일각의-특히 웹 상의 댓글이나 SNS 상의-권력의 시녀라는 식의 비분강개한 표현과는 달리, 민주화 이후 정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법부가 왜 권위주의 시절에 남아 있..

텍스트 2013. 2. 26. 03:27

[리뷰] 연극 <싸움꾼들>

死産 #0 주인공인 청년 '퀵 27호'는 살기 위해 퀵 서비스를 한다.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 위험한 스피드 자체에 집착하고 있다. 무엇을 쫓는 것인지, 아니면 무엇에 쫓기는 것인지 우리가 궁금해 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무전이 안내하는 목적지로 달리고, 욕을 하고, 꿈을 꾼다. 무대 가운데에는 사각의 단상이 있다. 이 단상 위에는 '퀵 27호'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교차로 투입된다. 하지만 사각의 단상 위에서 역할이 끝난 배우들은 무대 밖으로 퇴장하지 않고 단상 밖으로 비껴나 있다. 마치 억압된 기억이 하나의 유령이 되어 주변을 배회하다 출몰하듯이. 이 단상은 격투 경기가 벌어지는 링이자, 어머니가 등장하는 주인공의 꿈 속, 그가 현실에서 지내는 단칸방, 살기위해 끊임없이 달려야..

텍스트 2013. 2. 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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